안내자료

은총의 숲 이야기

한국은 4월 말에 때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이지만, 이번 겨울 혹독한 겨울을 지낸 몽골은 이제야 꽁꽁 얼었던 얼음이 녹는 때입니다. 이 즈음 몽골은 강물이 녹으면서 상류에서 떠내려온 얼음조각들과 흙탕물이 강을 뒤덮고,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비포장 도로는 진흙탕이 되어서 자동차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진흙에 갇혀버리곤 합니다.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영하의 날씨라 얼음이 다 녹을 때까지는 두어달의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합니다. 그사이 흐린 강물은 조금씩 맑아지고, 길가에 풀들이 파릇파릇 돋아나면서 몽골의 봄이 시작됩니다.봄이 더딘 몽골은 5월 중순이 나무를 심는 시기라, 오는 5월 19일에 몽골 은총의 숲에도 나무를 심습니다. 성장이 빠른 포플러나무, 건조한 땅에서 잘 크는 비술나무, 약과 음료로 사용하는 열매를 맺는 비타민 나무 등2,500여 그루의 어린 나무와 함께 여러 종류의 풀씨를 은총의 숲에 뿌릴 예정입니다.은총의 숲은 한국 교회의 후원으로 조성되고 있지만, 나무를 심는 일은 모두 몽골 사람들이 맡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몽골 사람들에게 하루 나무심는 일로 받는 일당이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몽골 사람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몽골 은총의 숲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올해 몽골 은총의 숲에 나무를 심는 일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은총에 숲에 심겨진 나무들이 모두 무럭무럭 자라 큰 숲을 이루도록 응원해주세요.#은총의숲 #몽골나무심기 #숲조성 #기후적응 #녹색교회 #녹색선교 #몽골겨울 #몽골봄
2024.04.29
안녕하세요? 숲으로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은총의 숲 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도 은총의 숲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시간이 아주 넉넉하다면 창조세계는 스스로 숲을 만들어 생명들을 품어줄 테지만, 숲이 훼손된 지역에 빠르게 숲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정성과 손길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숲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아주 중요합니다.몽골 사람들은 오랫동안 유목 문화의 전통 가운데 살아왔는데,최근 급격하게 진행된 기후변화로 초지가 감소하여 전통적인 목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은총의 숲에서는 숲 조성지 주변의 지역 주민과 학생에게 숲 조성에 참여와 함께 임농업과 생태환경 교육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또한 은총의 숲에서는 정기적인 세미나를 진행하여기후 위기, 생명다양성 위기의 상황에서 숲 조성의 필요성과 의미를 돌아보면서 한국교회가 창조세계 회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녹색선교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은총의 숲 조성지의 대자연과 생태,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생태적 지혜를 성찰하는 생태기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그리고 2024년부터는 숲을 깊이 만나고 숲과의 교감에서 생태적 치유를 경험하는 숲과의 깊은 만남, 생태 영성 리트릿을 진행할 예정입니다.앞으로도 은총의 숲을 위한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창조세계가 회복되는 날까지 은총의 숲은 열심히 숲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은총의숲 #창조세계회복 #숲조성 #녹색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2024.03.30
안녕하세요? 숲으로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은총의 숲 입니다. 이 글에서는 은총의 숲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자세히 알려드리려구요. 가장 먼저 은총의 숲은 숲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숲이 없는 땅에 숲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먼저 나무를 심어야겠지요?초창기 은총의 숲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묘목을 사와서 심었는데,지금은 은총의 숲 안에 양묘장을 만들어서 은총의 숲에서 직접 키운 묘목을 심고 있습니다.    은총의 숲은 지난 2010년부터 몽골 아르갈란트 지역에서 몽골 은총의 숲을 조성해 왔습니다.몽골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전 국토의 90% 이상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고,여름과 겨울의 온도 차이가 60도가 넘는 극한의 기후라 숲을 조성하기에 무척 어려운 환경입니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과 정성으로 아르갈란트 은총의 숲에서는 조금씩 숲이 조성되고 있고, 아르갈란트 은총의 숲을 기반으로 몽골에서 더 많은 은총의 숲을 확대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부터는 네팔 헤토다 지역에서도 은총의 숲 조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어린 나무를 키우는 양묘장을 만들어 네팔의 기후와 환경에 맞는 나무들을 기르고,적절한 공간을 찾아서 은총의 숲을 조성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은총의 숲을 위한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창조세계가 회복되는 날까지 은총의 숲은 열심히 숲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은총의숲 #창조세계회복 #숲조성 #녹색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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