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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 숲 이야기

봄이 오고 있는 몽골 은총의 숲에 나무를 심습니다.

작성일
2024-04-29 17:54
조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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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월 말에 때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이지만, 이번 겨울 혹독한 겨울을 지낸 몽골은 이제야 꽁꽁 얼었던 얼음이 녹는 때입니다.


이 즈음 몽골은 강물이 녹으면서 상류에서 떠내려온 얼음조각들과 흙탕물이 강을 뒤덮고,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비포장 도로는 진흙탕이 되어서 자동차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진흙에 갇혀버리곤 합니다.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영하의 날씨라 얼음이 다 녹을 때까지는 두어달의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합니다.
그사이 흐린 강물은 조금씩 맑아지고, 길가에 풀들이 파릇파릇 돋아나면서 몽골의 봄이 시작됩니다.

봄이 더딘 몽골은 5월 중순이 나무를 심는 시기라, 오는 5월 19일에 몽골 은총의 숲에도 나무를 심습니다.

성장이 빠른 포플러나무, 건조한 땅에서 잘 크는 비술나무, 약과 음료로 사용하는 열매를 맺는 비타민 나무 등
2,500여 그루의 어린 나무와 함께 여러 종류의 풀씨를 은총의 숲에 뿌릴 예정입니다.


은총의 숲은 한국 교회의 후원으로 조성되고 있지만, 나무를 심는 일은 모두 몽골 사람들이 맡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몽골 사람들에게 하루 나무심는 일로 받는 일당이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몽골 사람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몽골 은총의 숲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올해 몽골 은총의 숲에 나무를 심는 일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은총에 숲에 심겨진 나무들이 모두 무럭무럭 자라 큰 숲을 이루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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