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자료

은총의 숲 이야기

지난 10일과 24일, 2주에 걸쳐서 춘천동부교회 초등부에서 그린스쿨이 진행되었는데, 은총의 숲에서 아이들을 위한 기후생태교육을 진행했습니다.​첫째 시간에는 왜 그리스도인이 창조세계를 지키고 돌보아야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 실천에 대한 내용을 반 별로 팀을 나눠서 주사위를 던져서 말이 이동하는 보드게임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아이들이 처음에는 좀 시큰둥해 하더니 점점 주사위놀이에 빠져서 분위기가 너무 과열될 정도로 재미있게 게임에 참여했답니다.두번째 시간에는 하나님의 선물인 숲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몽골과 네팔에서 만들고 있는 은총의 숲에 대한 사진을 보고 지구를 살리는 씨드볼 만들기를 체험해봤습니다.​조물조물 찰흙과 상토를 반죽해서 꽃씨를 넣고 씨드볼을 만들어 트레이에 예쁘게 담아두었다가 내년 봄에 씨드볼을 직접 뿌려볼 예정이랍니다.다 만든 씨드볼 트레이에 은총의 숲 스티커를 붙이고, 안에는 숲을 위한 기도를 적어보는 것으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된 그린스쿨이 마무리 되었습니다.이번 교육에 사용된 씨드볼 만들기 체험 키트 재료비는 춘천동부교회 초등부 이름으로 네팔 은총의 숲 후원금으로 전달되었습니다.https://blog.naver.com/graceforest2008/223672175785
2024.11.25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은총의 숲 센터에서는 지난 11월 21일에 ‘기후위기 시대, 녹색선교와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한국기독교회관 701호 회의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주안대학원대학교 선교학 조해룡 교수는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바라본 은총의 숲 사역’에 담긴 생태학적 선교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창조세계의 보전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은총의 숲이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세상에 보내진 하나님의 선교적 도구로서 창조세계의 회복과 하나님의 선교적 샬롬을 선포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네팔 선교단체 TREE 대표 김경수 선교사는 ’네팔의 기후위기 피해 현황과 선교적 접근‘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산악 국가인 네팔에서 홍수, 폭우, 산사태, 기상이변 등 기후위기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함을 전하며, 네팔 TREE에서 헤토다 지역에서 양묘장을 운영하며 나무 씨앗을 넣은 흙공 ’씨드볼‘(Seedball)을 한 해에만 450,000개 이상을 만들어 숲을 복구하며 지역 주민을 교육해온 네팔 녹색선교 사역을 보고했습니다.  세 번째 발표자인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이현아 연구원은 ’세계교회협의회 케냐 나이로비 토지와 기후 완화 및 적응 워크숍 사례‘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지역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미명 아래 진행되고 있는 ’녹색 경제‘가 오히려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를 파괴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는 사례를 보고하고, ”교회의 녹색 선교가 역사적, 경제적, 생태적 맥락 속에서 깊은 성찰을 통해 진행되어야 할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 자리에서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은총의 숲 센터에서 네팔 은총의 숲 조성을 위해 네팔 TREE에 10,000,000(일천만)원의 숲 조성 기금을 전달하는 약정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김영현 사무총장은 ”지난 15년 동안 몽골에서 은총의 숲을 조성해온 한국교회가 네팔에서도 은총의 숲을 통해 창조세계 회복을 위해 숲을 조성하게 되어 감사한다“고 이야기하며 많은 교회들이 숲 조성 사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4년 하반기 은총의 숲 세미나 및 네팔 .. : 네이버블로그
2024.11.22
지난 10월 20일 청주제일교회에서는 기장 충북노회 기후정의위원회의 주관으로 2024년 기후정의 한마당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제품들과 지구를 위한 52주 캠페인 자료, 기후정의 관련 도서 전시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예배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몽골 은총의 숲 생태기행을 다녀오신 생태기행팀들이 특송을 해주셨고 소수교회 백현주 목사님께서는 생태기행을 다녀오신 소감을 발표해주셨습니다. 몽골 은총의 숲 생태기행을 다녀와서 ​소수교회 백현주 목사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고 1차 괴산에서 모이고 증평에 12명이 다 모였다. 벤을 타고 인천 공항으로 출발한다.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가 출발 3시간 정도 지나서 징기스칸 공항에 도착 입국절차를 밟고 짐을 찾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이진형 목사님을 만났다. 그리고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황량한 너른 들판 풀들이 미처 자라지 못해서 연한 녹색의 향연이다. 산은 높지 않고 우리나라 뒷동산의 높이의 산이 계속 된다. 어느 곳이든 큰 나무는 보이지 않고 그저 너른 연두색 벌판만 보인다. 공항 주변에는 그래도 아스팔트 길이었는데 갈수록 그냥 흙만 있는 길 아니 풀들이 난 곳에 두 줄의 바퀴 길이 생겼다.​ 한참을 가니 너른 들판 한 가운데 작은 숲이 보이고 숲속에 들어오니 게르와 삼격형의 집들이 보인다. 그리고 식당과 화장실이 보인다. 드디어 은총의 숲에 도착 각방에 둘 씩 배정이 되고 세 명이 한 게르에서 자게 되었다. ​ 짐을 풀고 저녁 시간 식당에 다 앉았다. 밥은 양이 적고 빵, 치즈, 요거트, 블루베리쨈 과일이다. 개인당 한 접시에 기본이 담아있고 나머지는 함께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밥은 뜸이 덜 들었는지 꼬드밥이다. 그나마 다음 식사 때부터는 우암교회 권사님이 가져오신 고추장 한 통으로 밥을 비벼 먹을 수 있었다. 다음 날 오전에는 물츠크 사막을 걷는다고 모자를 쓰고 준비를 하고 나섰다. 한참을 걸어가니 정말 사막화 되어 가고 있는 곳을 발견합니다. 더 이상 나무와 풀이 자라지 않고 땅은 고운 모래로 뒤덮여 있습니다. 걸아가면 모랫 속에 푹푹 빠진다. 그리고 태양은 얼마나 강렬한지 헉헉거리며 걷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걸었다. 이목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몽골에 많은 부분이 계속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따가운 햇살 자꾸 메말라가는 대지 식물들이 뿌리도 내리지 못하고 사막화 되어간다니 참 안타까운...
2024.10.21
지난 8월 2일부터 6일까지 주민교회 청소년부의 몽골 은총의 숲 생태기행이 진행되었습니다.이번 몽골 은총의 숲 생태기행에는 모두 13명의 청소년들과 3명의 교사들이 함께 하셨는데, 청소년들 중에서는 해외 여행이 처음인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주민교회 청소년부 친구들은 특별한 친화력으로 몽골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했습니다. 테를지 캠프장에서, 그리고 은총의 숲에서도 또래 친구들을 만나 번역앱을 동원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이번 주민교회 청소년들의 몽골 은총의 숲 방문에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몽골 은총의 숲을 방문하셨다가 하나님의 곁으로 먼저 돌아가신 이상윤 권사님의 후원으로 이번 생태기행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상윤 권사님께서 품으셨던 주민교회 청소년들이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은총의 숲을 꼭 만나보면 좋겠다는 바램을 남은 가족들이 이루어주신 것이었습니다.이번에 몽골 은총의 숲을 찾은 주민교회 청소년들은 이상윤 권사님을 기리는 의미로 조성된 '옹달샘 정원'에 한국에서 가져온 꽃씨를 뿌렸답니다. 그리고 이상윤 권사님의 바램대로 몽골의 푸른 초원을 마음껏 뛰놀았고, 은총의 숲의 나무 그늘에서 총총히 뜬 별을 헤었습니다.말하는 것도,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사는 것도 다른 몽골이었지만, 주민교회 청소년들에게는 함께 마음으로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몽골이었습니다. 은총의 숲 나무들은 한동안 청소년들의 웃음소리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몽골생태기행 #은총의숲 #주민교회
2024.08.08
https://blog.naver.com/graceforest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