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은총의 숲 센터에서는 지난 11월 21일에 ‘기후위기 시대, 녹색선교와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한국기독교회관 701호 회의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주안대학원대학교 선교학 조해룡 교수는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바라본 은총의 숲 사역’에 담긴 생태학적 선교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창조세계의 보전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은총의 숲이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세상에 보내진 하나님의 선교적 도구로서 창조세계의 회복과 하나님의 선교적 샬롬을 선포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네팔 선교단체 TREE 대표 김경수 선교사는 ’네팔의 기후위기 피해 현황과 선교적 접근‘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산악 국가인 네팔에서 홍수, 폭우, 산사태, 기상이변 등 기후위기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함을 전하며, 네팔 TREE에서 헤토다 지역에서 양묘장을 운영하며 나무 씨앗을 넣은 흙공 ’씨드볼‘(Seedball)을 한 해에만 450,000개 이상을 만들어 숲을 복구하며 지역 주민을 교육해온 네팔 녹색선교 사역을 보고했습니다. 세 번째 발표자인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이현아 연구원은 ’세계교회협의회 케냐 나이로비 토지와 기후 완화 및 적응 워크숍 사례‘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지역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미명 아래 진행되고 있는 ’녹색 경제‘가 오히려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를 파괴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는 사례를 보고하고, ”교회의 녹색 선교가 역사적, 경제적, 생태적 맥락 속에서 깊은 성찰을 통해 진행되어야 할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 자리에서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은총의 숲 센터에서 네팔 은총의 숲 조성을 위해 네팔 TREE에 10,000,000(일천만)원의 숲 조성 기금을 전달하는 약정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김영현 사무총장은 ”지난 15년 동안 몽골에서 은총의 숲을 조성해온 한국교회가 네팔에서도 은총의 숲을 통해 창조세계 회복을 위해 숲을 조성하게 되어 감사한다“고 이야기하며 많은 교회들이 숲 조성 사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4년 하반기 은총의 숲 세미나 및 네팔 .. : 네이버블로그
2024.11.22